Friday, January 26, 2007

Australia Day

1월 26일은 호주의 건국기념일이다.
Australia day라고 불리워 지는 이 날은, 국가에서 정한 굥휴일로 호주 전역에서 공통으로 휴일을 맞는다.
이 날은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거나 일찍 문을 닫는다. 그리곤 대부분의 사람들은 파티를 한다.
South Bank에서는 Fire works를 펼친다고 하고, 펍이나 바에 사람들이 북적이고, 집에서도 사람들이 모여 파티를 한다.

오늘 나도 그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파티에 살짝 끼어들어가 보았다.

발단은, 내 하우스메이트 중 Rob이 현재 아일랜드에서 방문하신 부모님들과 함께 자기가 전에 살면서 알게된
나이즐이란 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아서 저녁에 가게되는데 같이 가자고 한데서 부터였다.

바베큐파티라길래, 흔히 한국사람들이 하는 그런 바베큐 파티인줄로 알고 갔었는데, 집에서 (집이 엄청 컸다. pool도 있고, yard도 넓고, 그 사이에 boat도 살짝 보이던데..;

집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나는 대엿명이 있을 줄 알았는데, 대략 스무명은 넘었으리라 생각된다. 바람이 솔솔 들어오고 브리즈번 시내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좋은 전망을 가진 발코니에서(발코니라고 하지만 사실 2층 실외 공간이라고 해야하나..?) 함께 이야기도 하고, 음식도 즐기면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모두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엉터리 마술]을 선보이기도 하고, 어떤이는 기타와 노래로 kids들과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기도 했다. 또 뉴질랜드에서 온 어떤이들은 뉴질랜드 전통 춤과 노래로 각종 나라에서 온 사람들의 장기를 볼수 있는 시간 이기도 했다.
나한테 한국노래를 해보라고 해서 대략 난감했으나, ,,뭐 그 외에는 다 즐겁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은 경험이 되고 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서 정말 느낀것은, 이들은 자신의 나이와 지위에 상관없이 서로 즐겁고, 또 다양한 경험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kids들에게도 많은 경험과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기쁨을 어려서 부터 배우게 만들고, 또 그들이 커서도 그 경험들로 인해 많은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을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들었다. 우리나라에서 느낄 수있는 것들 때문에..
대부분은 어려서부터 학교에 찌들고, 자라서는 회사에 지치고, 그렇게 살아가는데, 여기 사람들은 즐거움을 누릴 줄 아는 구나. 하는 생각에 부러움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여하튼, 잉글랜드, 아일랜드, 인디아,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즐기는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





again,. 오늘은 Australia Day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