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8, 2007

Gold Coast에 다녀오다.

데이트가 늦었지만 07년 새해가 밝은 02일에 Gold Coast에 갔다왔다.
브리즈번이 호주에서 3번째로 큰 도시라지만.
솔직히 브리즈번.. 크다.
물론 Queensland내 suburb까지 다 포함하면 총 23zone으로(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
브리즈번city를 포함하여 크게 형성이 되어있다.
하지만 단순 브리즈번 city는 상당히 작다고 생각된다.
내가 이런 시덥잖은 size이야기를 꺼낸것은 브리즈번이 GoldCoast에 비해서 상당히 작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Gold Coast.
확실히 관광의 도시. 해변가. 서핑의 도시 답게 40km가 넘는 해변이 이어져 있으며, 큰 빌딩과 리조트, 메인거리가 크고 활기차게 펼쳐져있었다.
일단 걸어서 다 보기에(가능은하다. 좀 힘들뿐이지..) 조금 크고, 특히나 테마파크까지 둘러보기에는 교통편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
대략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둘러보고는 테마파크인 Sea world로 향했다.
하루만에 다 보기에는 조금 빠듯할 듯한 규모와 Water park 덕분에 다른 테마파크도 볼 마음이 있다면 아예 super pass나 summer pass, fun pass등을 골라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세군데의 큰 테마파크들을 두루 섭렵할 수 있다.
하루 테마파크 한곳의 입장료는 $64, 하지만 information centre에서 구매하면 $62에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summer pass는 두군데의 테마파크를 3일동안 둘러볼 수 있는데, 가격은 $95정도로 나머지 한군데는 절반가격으로 즐길 수있다.

요즘 자금사정때문에 맘껏 즐기지는 못했지만, 거금 $62달러를 들여서 간 SeaWorld에서는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은 일하느라 정신없지만, 나중에 다시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안고 집으로 향했다.



tip.
브리즈번에서 Gold Coast를 가기위해서는 Train을 타고 한시간 정도 가서 버스로 갈아타고 15~20분정도를 갑니다. 가격은 브리즈번에서 한번끊은 daily티켓으로 브리즈번 시내에서 ticket이 허용하는 zone에서는 몇번이고 타고내릴 수 있습니다. 일찍가면 좋겠지만 시간에 구애 안받고 하루 놀다오기위해서는 브리즈번 central station에서 off-peak daily(daily보다 저렴함. 단 오전9시부터 3시30분까지, 오후7시이후부터 그날 버스 끊길때까지 이용가능)를 끊어서 간다면 차비를 더 아낄 수 있겠지요. 특히 Gold coast에서는 off-peak타임을 신경을 안쓰기때문에 브리즈번에서 오전 9시 이후에 떠날 예정이라면 off-peak daily를 추천합니다. 단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원래가 off-peak이므로 하루종일 이용가능합니다.





4 comments:

Anonymous said...

뭔일을 하시나용?

Workaholic said...

워킹홀리데이로 와서 뭐 특별한거 하겠어요? Casual Job/알바 정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Temp로 전단지 디자인도 잠깐 했었습니다만.
브리즈번에서 일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한국인 shop에서 노동력 착취 당하면서 기껏 10불 받으면서 일하고 있지는 않으니 그나마 다행인건가요^^
일자리에 대해서도 조만간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사는 집에 무선랜이 있어서 컴퓨터하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시간도 시간이지만 여유가 없다고나 할까요?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시간이 없네요.^^

Anonymous said...

포토샵 플래시 배워두면 알바 구하기 쉬운가요? 전 워홀 알바면 다 몸으로 때우는 것만 있는줄 알았는데...

Workaholic said...

굳이 배워둘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냥 그 분야에 관심이 있었는데 우연히 일이 생기거나 할 수도 있으나 거의 그럴일이 없기 때문에..
홈페이지 제작일도 들어왔었으나, 여기서 그런일은 그냥 한국에서 하는거랑 같으니까 별 흥미를 못느끼죠. 그리고 주로 전문적인 일은 워킹홀리데이 안써주고 영주권자나 여기 사는 사람 시키거든요. 보통 몇년 이상해야 하는일이니..
파트타임으로 급하게 필요할때 구하기도 하지만 운이 좋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힘듦니다^^
영어가 좀 되고 운도 좀 있어서 일하는것과 자기 분야가 맞으면 괜찮은데 구할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자기하기 나름입니다^^(너무 추상적으로 들리시겠지만요..)
여기와서 일 구하다가 결국 한국사람 밑에서 일하는 경우도 있구요, 막노동 비슷한거 하는 사람도 있구요, 농장에도 많이들 가는데 농장 간다고 다 일하는 것도 아니고 대기만 길게 하다가 돈 다 쓰는 경우도 있으니 농장같은 경우는 정말 정보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듣기로는 여기와서 한두달만에 일 구하면 빨리구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도 구하기 힘든데요.
사실 한국사이트, 한국인 많은데 뒤지지 말고 직접 일자리 구하러 찾아가보거나 외국 agency같은데 알아보고 하다보면 은근히 일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자리에관해서는 정말 왈가왈부 말이 많은데요.
제가 보기에는 자기 하기 나름라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한국사이트, http://sunbrisbane.com이란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요즘 일자리가 어떤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참고만 하세요.^^
전 저기서 절대로 일 안구합니다.

개인적으로 좀 제대로된 일 하시려면 영어랑, 학사정도 가지고 가시면 좋은 조건에 취직도 가능합니다만,
워킹홀리데이 오시는 취지가 약간의 모험과 영어, 그리고 새로운 경험 등이시라면 그냥 부딪히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브리즈번 와서 들이댔습니다. 처음에 모르니까 막 헤멜 수도 있지만, 그게 다 경험 아니겠습니까?^^